로빈 후드 (Robin Hood)

셔우드 숲(Sherwood)의 버림받은 사람들의 자경단의 영웅 '로빈 후드'의 ​​전설은 13세기 영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문학과 영화는 로빈 후드를 가장 인기있는 가상의 인물 중 하나로 만들었다. 셔우드의 영국 숲에서 이 반란군의 모험은 그의 사랑하는 레이디 '마리안'에게 구애하면서 그의 갱단원들과 항상 노팅엄의 끔찍한 행정관을 조롱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의 모험과 행적은 사람들의 집단적 상상력에 그들의 흔적을 남겼다.

출처: https://tvtropes.org/

로빈 후드는 가난한 자에게 기부하기 위해 부자들의 것을 강탈하여 부를 재분배하는 의적의 모델이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13세기 역사적 현실과는 거리가 먼 가상의 인물 버전이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세 명의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를 합성(교차)해서 꾸며낸 이야기라고 말한다.

예를들면,19세기 중반에 고고학자인 조셉 헌터(Joseph  Hunter)는 1324년 에드워드 2세(Édouard II) 왕의 시종으로 지내던 로빈 호드(Robyn Hode)를 셔우드 숲의 로빈 후드라고 보고했으나 증거는 없다.

또 1441년의 한 에피소는 중요한데, 노퍽 주 사우스 에이커의 시골 지주 그룹이 도로를 막고 "우리는 로빈 후드 사람이다. 전쟁, 전쟁, 전쟁이다!" 그리고 치안 판사를 암살하겠다고 위협했다.

실제 로빈 후드의 역사적 존재를 넘어서,13세기 초부터 로빈 후드라는 캐릭터 주위에 많은 전설과 노래가 등장했다는 것만은 사실이다. 이 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며 전해지다가 15세기 후반 무렵 인쇄술의 발달로 소설, 시 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져 전파되었다. 최초로 기록된 것은 14세기 랭글랜드의 장편시 '농부 피어스의 환상'이다.

로빈 후드는 잉글랜드의 셔우드 숲을 근거로 하여 리틀 존, 터크 수사 등을 비롯한 유쾌한 동료(Merry Men)들과 함께, 포악한 관리, 욕심 많은 귀족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의적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초창기 버전에는 부자의 재물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준다는 이야기는 없다. 거기다가 잔인한 면도 있어서, 자신을 잡으러온 귀족을 죽이고 그 얼굴 가죽을 벗기는 등 손상시킨 다음, 그걸 들고 가서 자신이 로빈 후드를 잡았다며 그의 행세를 하기도 한다.

이야기에서는 민족적으로 영국에 원래 살고 있던 앵글로색슨계와 정복자인 노르만족의 대립과 갈등이 녹아 있다. 노팅엄 행정관이나 주교 등으로 대표되는 노르만 지배층과 그들에 빌붙어서 살아가는 사냥터 지기, 산지기들이 주적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