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마녀사냥: 인류에 반하는 범죄, 종교의 탈을 쓴 범죄인가?

인류 역사에는 믿기 힘들정도로 끔찍한 범죄가 정당한 것으로 포장되어 자행된 것들이 적지 않다.

교회가 조직한 대규모 여성살해 사건은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바로 마녀사냥이다.

프랑스의 치안판사 피에르 드 랑크르가 보르도에서 내려와 심문관으로 변장하고 4개월 만에 80명의 여성을 불태웠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 끔찍한 사건의 정점은 16세기와 17세기였다. 총 몇 명의 여성이 마녀라는 이름으로 사망했는지 아는 것은 매우 어렵다. 우리는 독일에 프랑스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수치는 심문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유럽 평균을 설정하는 것은 복잡하다.

하지만 약 200,000명 정도의 여성이 마녀라는 이름으로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첫 번째 교황인 요한 22세가 1317년에 마녀사냥을 시작한 인물이다. 그 이전에 마녀사냥은 단지 몇몇 마을에서 행해진 린치이었다. 마술사로 추정되는 이 사람들은 농민들에게 잡혀 아무런 판단도 없이 그들을 불태워지고, 물에 빠뜨려지고, 몸이 조각조각 찢겨 죽임을 당했다.

당시 교회는 이를 멈추지 않고 마침내1484년 교황 인노켄티우스 8세 때에는 마녀 이단을 교황의 통제하에 두기로 결정다.  


마녀를 탐지하는 세 가지 원칙 중 적어도 두 가지는 확실하다. 당신은 마녀와 맞서서 아마도 라틴어로 이렇게 말해야 했다. “당신이 결백하다면 울고, 죄가 있다면 울지 마십시오."  모든 여성이 질문을 이해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많은 여성이 문맹이었다. 대부분의 경우, 심문관과 마주했을 때 그들은 침묵을 지켰다. 그러면 그는 그들이 마녀라고 선언할 수 있었다. 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짓인가.

두 번째 원칙도 마찬가지로 우스꽝스럽다. “당신이 마녀라면 조용히 하고, 마녀가 아니라면 말하라.”


1682년에 마녀에 대한 기소가 종료되었다. 1682년에 마녀에 대한 기소를 중단하라는 일반 명령이 내려졌다.


마녀사냥은 중세시대의 일이 아니다. 우리는 종종 마녀를 중세 시대와 잘못 연관시킨다. 불행하게도 이런 끔찍한 범죄는 가면을 쓰고 역사 속에서 반복된다는 것이다.


* 마녀사냥: 옛날  서양에서는 한번 마녀로  몰리면 죽음을 면치 못했다. 기독교 사상이 지배하던 중세 시대의 교회에서는 성경의 가르침을 지킬 것을 강요했고, 이를 어기는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악마에게 홀린 자라 하여 모조리 처형했다.
  
프랑스의 애국소녀 잔  다르크도 마녀로 몰려 처형되었다. 잔 다르크가 나라를 구하고 영웅 대접을  받자 이를 시기한 무리들이 그녀를 모함한 것이다.
  
한번 마녀로  몰리면 아무리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리고 마녀 재판에는 잔인한 고문이 뒤따르게 마련이었다. 죄없는 사람들은 악독한 고문에 못 이겨  자신이 마녀라고 자백을 하고 화형을 당했다. 오랜 세월에 거쳐 수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처형되었으며 이런 일을 '마녀 재판' 혹은 '마녀 사냥'이라고 부른다.